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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추천] Bar에서 가볍게 마시기 좋은 칵테일 - 1탄

될성부른떡잎 2015. 8. 5. 09:53


[칵테일 추천] Bar에서 가볍게 마시기 좋은 칵테일 - 1탄


추천 이유

Bar에 가면 메뉴판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아스트랄한 메뉴들과 글로만 되어 있는 설명 때문에 칵테일 선택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이 있다. 칵테일은 사람마다 선호하는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타입을 선택한다. 사람들이 고민하다가 유명 칵테일인 마티니를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마티니를 마셔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마티니는 칵테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칵테일인데 진과 드라이버무스만의 조합이기 때문에 진의 특유의 향과 알콜 향이 많이 난다.(저가형 진을 사용해 마티니를 만든다면 더욱 더 ㅜㅜ, 과일이나 종자계 리큐르를 혼합하여 개량한 마티니들은 맛있으니까 제외) 

그럼 어떤 칵테일을 선택해야 할까?

제일 좋은 방법은 바텐더에게 추천을 받는 것이다. 바텐더에게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어떤 느낌을 좋아하는지, 도수는 어느정도를 선호하는지, 어떤 과일을 좋아하는지,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등 스무고개를 하게되는데 자신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얘기를 해주면 된다.

그 다음으로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들이 추천하는 칵테일을 선택하는 것이다. 칵테일은 나라마다 선호하는 종류가 다르고 성별로도 많이 갈리기 때문에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추천하는 칵테일을 마시는게 좋다. 요즘은 인터넷에 워낙 많이 있으니까.


추천 기준

- 알콜 도수가 낮을 것.

- 롱 드링크로 부담 없이 음료처럼 마실 수 있을 것.

- 과일 베이스로 새콤 달콤한 맛을 내는 칵테일.

도수가 높은 칵테일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모두 맛있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칵테일로 추천했다.


1.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Long Island Iced Tea)

추천도 : ★

맛 :

도수 : ★☆☆

재료 : 보드카, 데낄라, 럼, 진, 트리플섹, 레몬주스, 콜라

줄여서 롱티라고도 하는데, 제대로 만든 롱티는 영혼을 팔아서라도 먹는다는 말이 있다. 물론 내가 만든 말. 키득. 정말 맛있는 칵테일이다. 시원한 맛에 벌컥벌컥 마시게 되는 칵테일이지만 은근히 도수가 높아서 레이디 킬러(작업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칵테일이기도 하다. 재료는 Bar마다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저 음흉한 조합은 어느 누가 만들어도 평균 이상의 맛을 보증하기 때문에 강력 추천하는 칵테일이다.


2. 준 벅 (June Bug)

추천도 : ★

맛 :

도수 : ☆☆

재료 : 멜론 리큐르, 코코넛 럼, 바나나 리큐르, 파인애플 주스, 샤워 믹스

준 벅은 부산 TGI Friday에 근무하는 바텐더가 만들었다고 알려진 칵테일이다. 대중적인 맛으로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내 기준에서의 준 벅은 많이 달다. 멜론의 향이 단 맛을 더 끌어올려 주는거 같다. 하지만 과하진 않고 상큼한 맛도 있기 때문에 메로나 덕후들에게는 강력 추천한다. 준 벅을 마셔보고 입에 맞는다면 다른 트로피컬 칵테일인 마이타이도 함께 추천한다.


3. 피치 크러쉬 (Peach Crush)

추천도 : ★

맛 :

도수 : ☆☆

재료 : 복숭아 리큐르, 크렌베리 주스, 샤워믹스

요즘 AOMG의 음악을 즐겨듣는데 그래서 넣은건 아니고... 많은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칵테일이다. 상큼한 복숭아 향과 무겁지 않은 느낌에 천천히 수다를 떨거나 생각을 정리할 때 천천히 마실 수 있는 칵테일이다. 단 얼음이 계속 녹으니까 너무 오래는 마시지 말자.


2탄에 이어서~